<->(가제)

“↔”는 안과 밖, 사물과 풍경, 사적인 공간과 공공의 공간의 간극과 연결관계를 사진의 시각적, 내용적 유사성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시도이다. 연속한 한 쌍의 사진은 수축과 팽창, 줄어듦과 펼쳐짐을 반복하며 닮음과 차이를 드러내고 나를 둘러싼 삶의 총체성에 대한 느슨한 서사를 완성한다. 시리즈의 제목인 “↔”는 대립관계, 혹은 상호 교환을 나타내기도 하고, 논리학에서는 필요충분조건 (if and only if), 혹은 등가를 정의하는 기호로서, 본 연작에서는 이미지 사이의 다층적 의미 관계를 의미한다.